채권시장은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돼 있다는 시각이 많아지며 주초 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초반 한국은행의 임시금통위 개최 헤프닝도 있었지만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량매도하면서 채권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30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은 지난주 대비 1bp 오른 3.60%에 거래가 시작된 이후 이후 매도호가가 3.59%까지 나오지만 최근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외국인 매도가 2천계약이 넘었던 국채선물 9월물은 10시 27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2틱 하락한 112.19를 기록하며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시장참여자들은 "9월이나 10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가 한 번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금리수준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