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기준 주가의 급락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서 정보기술(IT) 관련주들의 상승 여력이 어느 정도인지 여부가 지수 800선 안착의 관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현대증권의 류용석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산업생산동향 통계를 보면 여전히 거시적인 산업활동이 뚜렷히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어 증시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국제유가의 안정과 콜금리 인하 같은 긍정적 요인들 덕에 산업활동의 부진이 큰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류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수요 증가로 인한 D램 반도체 가격의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의 예상 주가가 최고 50만원까지 산출될 수 있기 때문에 IT업종의 동향에 따라서 지수가 800선을 유지하며 완만한 상승세를 그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