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갑작스런 급등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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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이 27일 주가가 장중 한때 상한가에 진입하는 등 급등세를 보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데이콤은 27일 전날보다 40원 오른 4천250원에 장을 시장했는데 하루종일 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오후 2시 23분경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가 결국 9.7% 오른 4천62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거래량도 376만여주로 전날에 비해 6배 이상이 많았습니다.
데이콤은 주가 급등 이유에 대해 "회사에 특별한 이슈는 없다"며 "갑자기 주가가 오른 이유를 모르겠다"고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원증권의 양종인 연구원은 "최근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이 꾸준히 주가가 오르는 등 후발통신사업자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나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올린 데이콤은 소외돼왔다"며 "조금 늦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콤은 올 상반기 매출 5천209억원을 올려 1년만에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16배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데이콤의 흑자 규모가 아직 주목할만한 것은 아니다는 점에서 이번 주가 급등 배경에 LG에 통신그룹 구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7일 데이콤은 외국인이 오래간만에 15만여주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외국인지분률이 0.7% 올랐습니다.
데이콤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해외 전략적 파트너 등 LG의 통신사업 구상에 대해 가시화된 것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동부증권의 이영주 연구원은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참여했다"며 "그간 후발통신사업자들의 주가 상승에 동참하지 못했던 부분이 한번에 반영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데이콤은 27일 전날보다 40원 오른 4천250원에 장을 시장했는데 하루종일 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오후 2시 23분경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가 결국 9.7% 오른 4천62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거래량도 376만여주로 전날에 비해 6배 이상이 많았습니다.
데이콤은 주가 급등 이유에 대해 "회사에 특별한 이슈는 없다"며 "갑자기 주가가 오른 이유를 모르겠다"고 오히려 반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동원증권의 양종인 연구원은 "최근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이 꾸준히 주가가 오르는 등 후발통신사업자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나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올린 데이콤은 소외돼왔다"며 "조금 늦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데이콤은 올 상반기 매출 5천209억원을 올려 1년만에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8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16배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데이콤의 흑자 규모가 아직 주목할만한 것은 아니다는 점에서 이번 주가 급등 배경에 LG에 통신그룹 구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7일 데이콤은 외국인이 오래간만에 15만여주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외국인지분률이 0.7% 올랐습니다.
데이콤 고위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해외 전략적 파트너 등 LG의 통신사업 구상에 대해 가시화된 것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동부증권의 이영주 연구원은 "대부분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참여했다"며 "그간 후발통신사업자들의 주가 상승에 동참하지 못했던 부분이 한번에 반영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