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멘토(KBS2 밤1시)=기발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이야기구조를 갖춘 스릴러 영화.

전직 보험 수사관 레너드는 아내가 살해당하던 날의 충격으로 기억이 10분씩밖에 이어지지 못하는 병(단기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그가 기억하는 것은 자신의 이름,아내의 죽음,그리고 범인의 이름(존 G)뿐이다.

아내를 죽인 자를 찾아내기 위한 레너드의 위태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영화관에서 성훈과 마주친 옥순은 그냥 집에 가고 싶다며 자리를 피한다.

하늘은 보라를 찾으러 밖으로 나간다.

집앞에까지 가서 보라를 기다린 하늘은 놀이터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마음에도 없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만 준다.

영환은 성훈이 옥순에게 프러포즈했던 장소를 알아내고 세미와 계략을 꾸민다.

□폭스파이어(EBS 오후 2시)=애리조나 출신의 인디언 혼혈아인 조나단 다트랜드는 광산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다.

그는 동료이자 현지 광산 의사인 휴 슬레이터(댄 듀리아)와 함께 도로에서 차가 고장나 곤경에 처한 한 아가씨를 발견하고 돕게 된다.

그녀는 상류사회 사교계에서 인기있는 여성 아만다.

아만다와 조나단은 사랑에 빠져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두 사람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순조롭지가 않다.

□매직(SBS 오후 9시45분)=양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단영은 양부가 갑자기 쓰러지자 불안해 한다.

양부는 임종을 예감한 듯 양 기사에게 단영의 친오빠를 찾을 것을 당부한다.

양 기사를 만난 도영은 단영과의 재회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부푼다.

그러나 단영이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부잣집에서 성장했다는 사실에 놀란 도영은 초라한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워 단영 앞에 나서지 못하고 그냥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