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부동산을 통한 재테크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7대 도시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재테크 수단은 부동산, 예금 및 적금, 주식 및 채권 직접투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장인들은 1년간 투자할 경우 부동산(48.4%), 예금및 적금(35.0%), 주식ㆍ채권투자(7.6%), 보험(5.1%) 순으로 유망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5년간 투자할 경우에도 전체 응답자의 65%가 부동산 투자를 가장 매력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꼽았습니다.

재테크 목적으로는 노후자금 마련이 43.2%로 가장 많았고, 결혼자금 마련(20.0%), 내집 마련(16.9%), 자녀 교육 및 결혼자금 준비(14.5%) 순이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주식.채권 투자, 보험, 연금등이 재테크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는 반면, 우리는 부동산에 치우쳤다는 결괍니다.

상의는 금융시장의 균형 발전을 위해 부동산에 치우친 가계자산 구성을 다각화하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금융시장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주식관련 금융 상품 개발도 주문했습니다.

정부도 노후대비와 관련된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세제혜택을 적극적으로 부여해 직장인이 안정적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