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KTF, 기본료 인하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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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F가 이동전화 기본료를 1천원 내릴 계획입니다. 요금인하에 동참하지 않은 LG텔레콤만 고민이 커졌습니다. 박성태 기잡니다.
<<기자>>
KTF 남중수 사장은 26일 오전 대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SK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의 요금인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사장은 “번호이동성 제도로 인한 경쟁활성화로 이미 13% 정도 요금 인하 효과가 있지만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지를 감안해 요금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 사장은 구체적인 인하액수와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SK텔레콤과 같은 표준요금 기본료 1천원 인하에 시기는 다음달중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F가 기본료를 1천원 내리면 표준요금 기본료는 1만3천원이 됩니다. 이미 정부의 이동전화요금인하 방안에 따라 9월부터 기본료를 내리는 SK텔레콤과 같습니다.
KTF가 기본료 인하를 결정하면서 LG텔레콤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LG텔레콤의 기본료는 이미 1만3천원. 요금을 내릴 예정인 다른 이동통신회사랑 이미 같지만 요금을 내리지 않으면 ‘저렴하다’는 요금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그렇다고 따라서 내리자니 연간 670억원의 수익이 줄어들어 재무구조에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지금까지는 요금인하 대신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막상 KTF가 요금인하를 결정하자 심난한 표정입니다. LG텔레콤은 요금인하 여부를 다음주 초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요금인하 압박으로 이동통신 시장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상반기 지나친 마케팅 경쟁으로 이미 수익구조가 나빠진 이동통신사들이 더 이상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KTF가 이동전화 기본료를 1천원 내릴 계획입니다. 요금인하에 동참하지 않은 LG텔레콤만 고민이 커졌습니다. 박성태 기잡니다.
<<기자>>
KTF 남중수 사장은 26일 오전 대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SK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의 요금인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남 사장은 “번호이동성 제도로 인한 경쟁활성화로 이미 13% 정도 요금 인하 효과가 있지만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지를 감안해 요금인하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남 사장은 구체적인 인하액수와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 SK텔레콤과 같은 표준요금 기본료 1천원 인하에 시기는 다음달중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F가 기본료를 1천원 내리면 표준요금 기본료는 1만3천원이 됩니다. 이미 정부의 이동전화요금인하 방안에 따라 9월부터 기본료를 내리는 SK텔레콤과 같습니다.
KTF가 기본료 인하를 결정하면서 LG텔레콤의 고민이 커졌습니다. LG텔레콤의 기본료는 이미 1만3천원. 요금을 내릴 예정인 다른 이동통신회사랑 이미 같지만 요금을 내리지 않으면 ‘저렴하다’는 요금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그렇다고 따라서 내리자니 연간 670억원의 수익이 줄어들어 재무구조에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지금까지는 요금인하 대신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막상 KTF가 요금인하를 결정하자 심난한 표정입니다. LG텔레콤은 요금인하 여부를 다음주 초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요금인하 압박으로 이동통신 시장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 상반기 지나친 마케팅 경쟁으로 이미 수익구조가 나빠진 이동통신사들이 더 이상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