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출연]금리하락, 금융장세기대감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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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가가 예상을 뒤엎고 연일 상승하면서 금융장세 기대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진단을 내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차희건 기자, 전문가들은 뭐라고 하나요?
(기자)
금리의 하락과 유가 안정으로 증시 매력도가 한층 높아지는 가운데 단기 금융장세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정부의 전격적인 콜 금리 인하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소규모 금융장세가 펼쳐지고 있으며 유가의 연속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어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일 719선을 저점으로 오름세를 보여 어제(25일) 8백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지수도 324선에서 356선까지 10% 남짓 올랐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시장이 오른 요인은 뭐라고 보나요?
(기자)
네, 역시 금리와 유가의 변화입니다.
주가 단기상승을 가능하게 한 금리의 변화를 살펴보면 시중의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준금리인 국고채 3년물이 올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12일 콜금리 인하를 계기로 급락,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지난 6일 4.12%를 단기 고점으로 연일 하락하기 시작하여 어제(25일) 다시 사상 최저수준인 3.64%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금리의 하락은 시중자금의 변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한 모습입니다
오늘(26일) 한은이 발표한 '7월중 가중 평균금리동향'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5.96%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고 한 시중은행은 대출금리를 내려 우대금리가 4.98%에 진입하는 등 자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돈의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으로만 몰리던 자금 흐름에 다소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증권시장으로도 자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증시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1853억원, 319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은 여전히 파는데 치중하며 1조 645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아직 개인들이 본격적으로 주식을 사지는 않지만 외국인 기관의 매수자금이 시장에 그대로 남아 고객예탁금도 8월초 7조 8천억원 수준에서 8조 5천억까지 7천억원 이상 늘었습니다.
(앵커)
단기적으로 금융장세 기대감 있다는 얘기인데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요?
(기자)
대부분 전문가들은 금융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의 대기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전격적인 콜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회복이 수치로 나타날 9월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에 따른 단기 금융장세가 시작된 것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말 예상되는 배당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자금을 빠져나갈 가능성이 적어보여 현 금융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리의 급격한 하락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며 주식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는게 전형적인 금융장세로 판단되는데 이미 건설 은행과 같은 낙폭과대주나 실적대비 저평가주들의 순환상승이 나타난 점에서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직 IT나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경기 둔화 우려와 정부 규제로 오름세가 약하지만 후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유가와 금리 방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수가 회복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은행 유통업종과 유가하락시 수혜가 예상되는 항공 낙폭과대 정보기술(IT) 무선통신서비스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주가가 예상을 뒤엎고 연일 상승하면서 금융장세 기대감이 싹트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진단을 내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차희건 기자, 전문가들은 뭐라고 하나요?
(기자)
금리의 하락과 유가 안정으로 증시 매력도가 한층 높아지는 가운데 단기 금융장세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정부의 전격적인 콜 금리 인하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소규모 금융장세가 펼쳐지고 있으며 유가의 연속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어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일 719선을 저점으로 오름세를 보여 어제(25일) 8백선을 돌파했고 코스닥 지수도 324선에서 356선까지 10% 남짓 올랐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시장이 오른 요인은 뭐라고 보나요?
(기자)
네, 역시 금리와 유가의 변화입니다.
주가 단기상승을 가능하게 한 금리의 변화를 살펴보면 시중의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기준금리인 국고채 3년물이 올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12일 콜금리 인하를 계기로 급락,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지난 6일 4.12%를 단기 고점으로 연일 하락하기 시작하여 어제(25일) 다시 사상 최저수준인 3.64%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금리의 하락은 시중자금의 변화를 가져오기에 충분한 모습입니다
오늘(26일) 한은이 발표한 '7월중 가중 평균금리동향'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5.96%로 역대 최저치를 보였고 한 시중은행은 대출금리를 내려 우대금리가 4.98%에 진입하는 등 자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돈의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으로만 몰리던 자금 흐름에 다소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증권시장으로도 자금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증시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1853억원, 319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은 여전히 파는데 치중하며 1조 6453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아직 개인들이 본격적으로 주식을 사지는 않지만 외국인 기관의 매수자금이 시장에 그대로 남아 고객예탁금도 8월초 7조 8천억원 수준에서 8조 5천억까지 7천억원 이상 늘었습니다.
(앵커)
단기적으로 금융장세 기대감 있다는 얘기인데 앞으로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요?
(기자)
대부분 전문가들은 금융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권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중의 대기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전격적인 콜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회복이 수치로 나타날 9월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에 따른 단기 금융장세가 시작된 것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말 예상되는 배당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자금을 빠져나갈 가능성이 적어보여 현 금융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리의 급격한 하락이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며 주식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는게 전형적인 금융장세로 판단되는데 이미 건설 은행과 같은 낙폭과대주나 실적대비 저평가주들의 순환상승이 나타난 점에서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아직 IT나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경기 둔화 우려와 정부 규제로 오름세가 약하지만 후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유가와 금리 방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수가 회복될 경우 수혜가 예상되는 자동차 은행 유통업종과 유가하락시 수혜가 예상되는 항공 낙폭과대 정보기술(IT) 무선통신서비스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