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앵커 : 다음달초 정보통신부가 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KT와 하나로, SK텔레콤 등 통신업계가 중계기 개발 경쟁에 본격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경식기자입니다.

ㅇ KT와 하나로텔레콤, SK텔레콤이 경쟁적으로 세계 최초로 TDD 즉 시분할 다중 접속 방식의 중계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TDD 방식 중계기는 건물 지하 등 무선인터넷이 원활하지 못한 음영 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필수 장비로 그동안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범용 중계기 개발은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KT는 세계 최초로 휴대인터넷용 시분할방식의 고출력 무선 중계기를 에이스테크놀로지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선능시험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이상홍 KT 컨버전스 연구소장 ---

“ 중계기 기술을 타업체보다 빨리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중계기뿐만아니라 다른 축적기술 가지고 있어 와이브로사업자로 선정된다면 완벽한 사업을 할수 있다.”

KT는 이번 개발을 통해 18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오는 9월말까지 광 중계기, 소출력 무선중계기 등 휴대인터넷 중계기 세트 일체를 개발하겠다고 덛붙였습니다.

하나로텔레콤과 SK텔레콤도 TDD 중계기를 개발했고 데이콤은 다음달중 장비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DD방식 장비는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서비스 중인 다양한 시분할방식 시스템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내수뿐만아니라 수출 기여도도 클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