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은 도내 권역별 발전전략을수립,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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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경기도당은 25일 서울에서 `경기도발전특별위원회' 전체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특위내에 7개 권역별(북서부.북부.북동부.서부.중부.동부.남부)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정부협력위원회, 정책기획단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권역별 위원회는 해당 지역 실정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 추진하게 되며 정부협력위원회는 청와대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각종 정부정책에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또 정책기획단은 권역별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조사활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도당은 이와 함께 대외협력위원회를 구성, 신행정수도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도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대화 및 설득작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도당 관계자는 "경기도는 지역이 넓고 특성이 다양해 하나의 전략으로 발전시키기 어려워 권역별 발전전략을 수립,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