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F가 조만간 기본료 1천원을 인하할 방침입니다. 남중수 사장이 밝혔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KTF가 조만간 이동전화 기본료를 1천원 인하할 방침입니다. 남중수 KTF의 사장은 오늘 오전 대만에서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 사장은 “번호이동에 따른 경쟁활성화로 이미 요금인하 효과가 일부 있지만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의지를 감안해 기본료를 인하하고 10월까지 3-4종의 새로운 요금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KTF의 표준요금 기본료는 현행 1만4천원으로 1천원 내리면 1만3천원이 됩니다. SK텔레콤은 이미 정부의 이동전화 요금인하 방안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표준요금 기본료를 1만3천원으로 내리며 이미 기본료가 1만3천원인 LG텔레콤은 기본료 인하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남중수 사장은 또 기자간담회에서 “이동통신시장 클린마케팅 정착을 위해 내부적으로 자체 감시단을 운영하고 공정경쟁을 해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임직원들에게 강한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TF는 26일 대만 신규 이동통신사업자인 비보텔레콤과 전략적제휴를 맺고 핌, 무선인터넷 솔루션, 마케팅 노하우 등 CDMA에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KTF는 이번 제휴로 인한 공급액이 모두 1천5백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