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기술인재 확보·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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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기술인재 확보에 사운을 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등 최고경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우수인재 확보를 주제로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 6월 구본무 회장이 "승부사업의 성공과 미래성장엔진 육성을 위해서는 인재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CEO들이 앞장서 사업전략 방향에 따른 인재확보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LG CEO들은 글로벌 일등사업 창출에 핵심 동력인 기술인재 확보와 육성전략에 대해 20여시간에 걸쳐 토론하고 인재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인재와 R&D 인력 중심의 인재확보 전략으로 전 임직원의 헤드헌터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량급 핵심 기술인재에 대해서는 연봉, 국적, 형식을 파괴하는 '3파괴' 원칙으로 채용키로 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인턴십'제도를 강화해 우수 기술인재는 국내외 석박사과정에 파견해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장래 CTO나 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와 DA사업본부, DDM사업본부의 경우 국내외 석박사 학위 과정에 각각 연간 30여명씩을 파견하고 LG이노텍, LG건설 등도 국내외 석박사과정 파견을 통한 기술인재 육성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LG는 특히 이공계 기피 현상에 주목하고 CEO들이 직접 해당사업의 특성에 맞는 계열사별 인재확보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LG화학은 승부사업인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전자공학 부문을 비롯한 재료/물리학, 기계공학 부문으로 R&D 인력을 다변화해 현재 1400명 규모인 R&D 인력을 2008년까지 석박사 1700명을 포함해 3600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인원은 회사 전체 인력의 40%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전자 부문 계열사들의 경우 디스플레이, 이동단말기 등의 승부사업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1만4000여명 수준의 R&D 인력을 2007년까지 2만4000여명 규모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이밖에 LG필립스LCD, LG이노텍, LG CNS 등은 국내외 연구소의 R&D 인력 확보,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 보장, 연구소 로케이션 다원화, 멀티플레이어 인재 육성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LG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CEO 전략회의는 일등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동력이 핵심 기술인재라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LG의 차별화된 인재확보 전략과 실행방안을 강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CEO 등 최고경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우수인재 확보를 주제로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략회의는 지난 6월 구본무 회장이 "승부사업의 성공과 미래성장엔진 육성을 위해서는 인재확보가 최우선 과제"라며 "CEO들이 앞장서 사업전략 방향에 따른 인재확보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한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LG CEO들은 글로벌 일등사업 창출에 핵심 동력인 기술인재 확보와 육성전략에 대해 20여시간에 걸쳐 토론하고 인재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인재와 R&D 인력 중심의 인재확보 전략으로 전 임직원의 헤드헌터화를 추진하는 한편 중량급 핵심 기술인재에 대해서는 연봉, 국적, 형식을 파괴하는 '3파괴' 원칙으로 채용키로 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인턴십'제도를 강화해 우수 기술인재는 국내외 석박사과정에 파견해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장래 CTO나 CEO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LG전자 정보통신사업본부와 DA사업본부, DDM사업본부의 경우 국내외 석박사 학위 과정에 각각 연간 30여명씩을 파견하고 LG이노텍, LG건설 등도 국내외 석박사과정 파견을 통한 기술인재 육성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LG는 특히 이공계 기피 현상에 주목하고 CEO들이 직접 해당사업의 특성에 맞는 계열사별 인재확보 실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LG화학은 승부사업인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전자공학 부문을 비롯한 재료/물리학, 기계공학 부문으로 R&D 인력을 다변화해 현재 1400명 규모인 R&D 인력을 2008년까지 석박사 1700명을 포함해 3600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 인원은 회사 전체 인력의 40%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전자 부문 계열사들의 경우 디스플레이, 이동단말기 등의 승부사업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1만4000여명 수준의 R&D 인력을 2007년까지 2만4000여명 규모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이밖에 LG필립스LCD, LG이노텍, LG CNS 등은 국내외 연구소의 R&D 인력 확보, 업계 최고 수준의 임금 보장, 연구소 로케이션 다원화, 멀티플레이어 인재 육성 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LG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CEO 전략회의는 일등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동력이 핵심 기술인재라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LG의 차별화된 인재확보 전략과 실행방안을 강구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