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식품(대표 성호정?사진)은 떡국 등 전통음식을 만드는 회사다.

1946년 창업자인 성귀현 회장에 의해 설립된 이래 대를 이어 한국 전통음식 생산만 고집해 왔다.

수입 및 인스턴트 상품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만이 갖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옛날 방앗간에서 뽑아낸 떡국의 맛을 재현하겠다는 게 이 회사의 철학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쌀국수를 개발,군대에 납품하며 전통음식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98년부터는 떡국떡을 군대에 급식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학식품은 비단 쌀국수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감자수제비,보리국수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했다.

40여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 제품의 유통기한을 60일로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

대기업과의 과당경쟁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유통기한 연장,반품 줄이기 등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원가절감을 통해 대형할인점 및 창고형 매장 등으로 판로를 개척했다.

최근에는 홍보활동과 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해 내수는 물론 미국 러시아 일본 등 해외로 전통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떡류 업체로는 처음으로 국제품질 표준화규격인 'ISO9002'인증을 획득했다.

원재료의 구매,생산,검사,인도 등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품질시스템을 수립해 고객에게 위생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한 데 따른 결과다.

송학식품은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 북한 용천역 폭발사건때 단둥에 냉면 공장을 세워 화제가 된 바 있다.

3년째 북한 동포 1만여명에게 하루 한끼 식사를 제공해 온 성 회장의 인류애는 북한에만 머물지 않는다.

송학식품에서 생산된 먹거리들을 동티모르와 볼리비아 몽골 등에 보내 각각 하루 한끼 1천명분의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미인가 복지시설 1백30여곳에도 송학식품에서 생산된 냉면과 떡볶이 떡이 보내진다.

(031)946-5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