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디스플레이 관련 전시회인 ‘IMID 2004’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습니다.

오늘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스위스 등 6개국 114개사가 참가했습니다.

학술 논문도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360여편이 발표돼 세계 3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갑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LCD, 삼성SDI 등이 최첨단 디스플레이를 전시하며 이전과 달리 다양한 장비업체들과 소재업체들도 참여해 신기술을 발표하게 됩니다.

이상완 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은 “아시아의 주요 국가인 일본, 대만, 중국과 연대해 세계 3대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IMID가 대한민국 디스플레이산업의 위상을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