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기업] 한국선재(주) ‥ 국내 1위 철강 선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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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을 위해 팔촌까지 망한 터라,대통령의 격려 방문도 도움이 안 되더라"
한 중소 기업 경영인의 울분 섞인 토로가 최근에 화제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고용환경 악화와 소비위축,투자 부진으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만,지방 중소기업들의 사정은 더 안 좋게 마련이다.
한국 경제의 중앙 집중현상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심각하다.
고급인력의 유치가 어려운 데다,기업경영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지방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도 연구소를 수도권으로 옮겨야 하는 경제적 부담감까지 떠 안고 있는 상태.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지방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있다.
"우물 안에 있지만 우물 밖을 생각하라"는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작지만 세계 속에서 빛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고성장 중소기업군단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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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선재 류 전문생산업체인 한국선재(주)(대표 이제훈 www.hkwire.co.kr)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업계의'Market Leader'다.
연강선재와 스테인리스 강선 및 형강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따로 영업활동이 필요 없을 정도로 업계에서 알아주는 프로페셔널 집단.
지난 95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 회사는 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복지경영'이 기업목표의 한 부분을 차지할 만큼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기업이 영리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공익적 봉사기능에 충실하는 한편 사원복지에도 힘써 한국선재를 철강 선재 류 분야에서 가장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 키워낼 겁니다"
미국 굴지의 IT업계에서 근무하던 이제훈 사장은 1년 전 가업을 이어받아 한국선재(주)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그는'인재육성'을 통해 회사의 발전과 사회의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남다른 기업가 정신을 지니고 있다.
'지침' 보다는'원칙'을 강조하는 합리적인 미국식 기업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한 이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과감한 경영개혁을 단행해 회사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키고 있다.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그의 노력은 매출액 비중 순이익의 증가로 표면화되고 있다.
아연도금 연강선과 스테인리스 강선을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는 철선을 원재료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각종 자동차 부품과 전자제품,주방용품 소재로 공급되는 스테인리스 강선과 도금선 등은 이 회사가 자랑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이다.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아연도금 연강선은 건설용 자재와 휀스 제작,낙석 방지 망 제작,가구용,문구용,박스용,스태이플의 소재로 사용되는 선재를 말한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미국과 일본,동남아 등지에 수출되며 외화획득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 사장의 경영철학은'정직한 경영'과'합리적 생산성 향상''합리적 가격 제공'으로 요약된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경영철학을 실제로 주도하는 것은 사원이라며'인재육성'을 기업인의 가장 큰 덕목으로 꼽는다.
매 분기마다 대표와 평사원의 만남을 주선하고 이메일 교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 4월에는 전 사원이 부부동반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직장은 더 이상 근로자들에게 단순히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지불 받는 장소가 돼서는 안됩니다.일의 주체는 사람이니까요.돈이 아니라 사람을 버는 것이 거시적으로 기업이 영속성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이라 믿습니다" 일의 주체인 사람을 외면한 채 단기수익을 좇아 돈벌이에만 급급한 졸부들에게 던지는 새내기 CEO의 쓴 소리다.
(051)202-1991
한 중소 기업 경영인의 울분 섞인 토로가 최근에 화제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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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의 중앙 집중현상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심각하다.
고급인력의 유치가 어려운 데다,기업경영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지방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도 연구소를 수도권으로 옮겨야 하는 경제적 부담감까지 떠 안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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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안에 있지만 우물 밖을 생각하라"는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작지만 세계 속에서 빛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고성장 중소기업군단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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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강선재와 스테인리스 강선 및 형강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따로 영업활동이 필요 없을 정도로 업계에서 알아주는 프로페셔널 집단.
지난 95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 회사는 업계 최초의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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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영리만을 추구하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공익적 봉사기능에 충실하는 한편 사원복지에도 힘써 한국선재를 철강 선재 류 분야에서 가장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 키워낼 겁니다"
미국 굴지의 IT업계에서 근무하던 이제훈 사장은 1년 전 가업을 이어받아 한국선재(주)의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그는'인재육성'을 통해 회사의 발전과 사회의 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남다른 기업가 정신을 지니고 있다.
'지침' 보다는'원칙'을 강조하는 합리적인 미국식 기업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한 이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과감한 경영개혁을 단행해 회사를 빠른 속도로 성장시키고 있다.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그의 노력은 매출액 비중 순이익의 증가로 표면화되고 있다.
아연도금 연강선과 스테인리스 강선을 주력으로 하는 이 회사는 철선을 원재료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각종 자동차 부품과 전자제품,주방용품 소재로 공급되는 스테인리스 강선과 도금선 등은 이 회사가 자랑하는 최고 품질의 제품이다.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아연도금 연강선은 건설용 자재와 휀스 제작,낙석 방지 망 제작,가구용,문구용,박스용,스태이플의 소재로 사용되는 선재를 말한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미국과 일본,동남아 등지에 수출되며 외화획득에도 한몫하고 있다.
이 사장의 경영철학은'정직한 경영'과'합리적 생산성 향상''합리적 가격 제공'으로 요약된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경영철학을 실제로 주도하는 것은 사원이라며'인재육성'을 기업인의 가장 큰 덕목으로 꼽는다.
매 분기마다 대표와 평사원의 만남을 주선하고 이메일 교환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 4월에는 전 사원이 부부동반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직장은 더 이상 근로자들에게 단순히 노동을 제공하고 그 대가를 지불 받는 장소가 돼서는 안됩니다.일의 주체는 사람이니까요.돈이 아니라 사람을 버는 것이 거시적으로 기업이 영속성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이라 믿습니다" 일의 주체인 사람을 외면한 채 단기수익을 좇아 돈벌이에만 급급한 졸부들에게 던지는 새내기 CEO의 쓴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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