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주택가격 안정과 관련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연근기자? 네 청와댑니다.

전해주시죠?

"어떤 다른 정책적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주택가격 안정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

노무현 대통령이 어느때보다 강력한 주택가격안정 의지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자리에서 강한 어조로 주택가격 안정을 얘기하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주택가격안정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표현은 다른 발언에도 배어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주택부분이 건설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주택부문의 부양으로 건설경기를 활성화 시키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각 부처는 국민복지확대에 관련된 SOC수요를 집중적으로 개발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향후 정부의 부동산활성화 대책이 SOC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고가 될수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일단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후퇴 평가에 대한 강력한 반론적 성격이 강한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와 관련해 김종민 대변인은 대통령이 부동산 보유세 완화 움직임 등 어떤 정책과 관련 발언한 것이 아니고, 보도나 의구심에 대해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정책 변화 기대감이 높은 시점에서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의 오늘 발언이 부동산정책에 또는 시장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