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권에서 출렁이던 증시가 소폭 내림세로 마감됐습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8포인트 내린 787.6선에 머물렀으며 코스닥지수도 0.7포인트 하락한 350.6을 기록했습니다.

8월들어 순매수 규모를 늘려가던 외국인은 하루만에 692억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개인도 42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반면 780억원의 프로그램순매수가 유입되면서 기관투자자는 93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헙업종이 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전일 상승을 주도했던 IT업종도 1%가량 내렸습니다.

특히 IT업종은 삼성전자가 1.7%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약세를 기록했지만 최근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고 있는 LG전자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IT업종내에서도 종목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의 매기가 IT주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매수주체인 외국인의 매수 강도에 따라 전고점인 792선에 대한 돌파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