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는 지난 5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결렬 이후 중단됐던 노사간 임단협 협상이 재개됐다고 19일 밝혔다.

진로 관계자는 "지난 18일부터 노사간 협상이 재개됐으며 19일 오후에도 협상이 열릴 예정"이라며 "쟁점 부분에 대한 양측의 의견이 상당히 좁혀졌으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양자간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협상의 구체적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밝히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진로 노조는 13차례에 걸친 노사 협상과 중노위 조정이 결렬되자 지난 13일 조합원 총회에서 파업을 결의했으며 지난 16일부터 법정근로시간만 일하는 이른바 `준법투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