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47달러선을 돌파하며 또다시 원유선물거래 시작이후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9월 인도분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여파로 장중 47.45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배럴당 52센트 상승한 47.2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10월 인도분이 배럴당 4센트 오른 43.0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이라크 나자프에서 알 사드르가 저항을 중단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130만 배럴 감소하는 등 강력한 수요가 확인되며 유가를 끌어올렸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