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기석(서울시청)이 아테네올림픽 1회전에서 탈락했다.

김기석은 17일(한국시간) 페리스테리 올림픽복싱홀에서 열린 복싱 51㎏급 32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솜지트 종조호르(태국)에 12-22로 판정패했다.

김기석은 1회까지 3-4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2회 들어 카운터 펀치를 연달아 허용해 5-12까지 벌어졌고 이후 반격을 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