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의 한 경찰서에서 태국 최초의 여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하는 장면에 경찰이 넋놓고 있는 사이 범죄용의자 2명이 유유히 도망쳤다고.

태국 경찰은 우돔폰 폴삭(23)이 여자 역도 53㎏급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TV로 보다가 살인미수 용의자 등 2명의 범죄 용의자가 달아나는 것도 몰랐던 담당 경찰관들을 문책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 중 살인미수 용의자는 붙잡혔고 나머지 한명도 계속 소재를 추적중이다.

한편 태국에서는 우돔폰이 금메달을 따낸 뒤 모든 신문이 1면을 관련 기사로 장식했고 곳곳에서 이튿날까지 파티가 벌어졌다.

(방콕 AFP=연합뉴스)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