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두산중공업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 10,750원을 제시했습니다.

상향조정이유로는 상반기 실적이 지난 2년과는 다른 모습으로 안정적 수주잔량과 긍정적 수주전망 등 성장추세 진입시점을 들었습니다.

두산중공업의 상반기 실적은 수주잔고가 7조7천억원대로 회복, 하반기 담수화 부문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있어 8조원대 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대신증권은 현재 영업이익률이 9%대로 올라와 하반기 담수화 설비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수익성이 가장 낮은 화력발전부문 건설수주도 점진적 수익이 개선되는등 전체 사업부서의 수익성 개선속도가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용범 대신증권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부담과 신규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영향, 환율하락에 따른 부담이 투자리스크지만 2006년까지 높은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