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리츠 연기금도 임대주택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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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대주택 용지 공급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투자회사나 연기금도 임대주택 사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중 부동자금을 투기가 아닌 부동산공급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정부의 전략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투자회사, 일명 리츠나 연기금도 이제 임대주택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습니다.
건설교통부가 임대주택 용지에 대한 청약자격을 기존 주택건설업자는 물론이고 리츠와 간접투자기구, 보험회사, 연기금 등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건교부는 이같이 임대주택용지에 대한 청약자격을 크게 늘리고 중형 장기임대주택 용지 공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관련 지침을 바꿨습니다.
'중형 장기임대주택'이란 임대기간이 10년이상이고 전용면적이 25.7평 초과 45평 미만의 주택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25.7평 초과 분양주택용지의 30% 이상을 중형 장기임대주택으로 건설하고자 하는 업체에 청약우선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5%를 의무적으로 중형 장기임대주택 용지로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형 장기임대주택 용지 공급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되고 리츠나 연기금도 관련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임대주택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콜금리 인하로 더욱 커지는 시중 부동자금을 부동산투기가 아닌 공급 측면으로 끌어들여 주택공급 활성화와 시장 안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부동산경기 진작책이 나오지 않은데다 부동자금이 건전한 간접 부동산시장으로 들어온다는 보장도 없어 정부 뜻대로 부동산시장의 선순환 고리가 구축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임대주택 용지 공급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투자회사나 연기금도 임대주택 사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중 부동자금을 투기가 아닌 부동산공급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정부의 전략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투자회사, 일명 리츠나 연기금도 이제 임대주택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습니다.
건설교통부가 임대주택 용지에 대한 청약자격을 기존 주택건설업자는 물론이고 리츠와 간접투자기구, 보험회사, 연기금 등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건교부는 이같이 임대주택용지에 대한 청약자격을 크게 늘리고 중형 장기임대주택 용지 공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관련 지침을 바꿨습니다.
'중형 장기임대주택'이란 임대기간이 10년이상이고 전용면적이 25.7평 초과 45평 미만의 주택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25.7평 초과 분양주택용지의 30% 이상을 중형 장기임대주택으로 건설하고자 하는 업체에 청약우선권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5%를 의무적으로 중형 장기임대주택 용지로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형 장기임대주택 용지 공급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되고 리츠나 연기금도 관련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임대주택 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콜금리 인하로 더욱 커지는 시중 부동자금을 부동산투기가 아닌 공급 측면으로 끌어들여 주택공급 활성화와 시장 안정화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부동산경기 진작책이 나오지 않은데다 부동자금이 건전한 간접 부동산시장으로 들어온다는 보장도 없어 정부 뜻대로 부동산시장의 선순환 고리가 구축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