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골퍼 제인 박(17)이 US여자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한국계로는 사상 세번째로 우승했다.

제인 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에리카운티의 더카콰클럽(파72)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아만다 매커디(20)를 2홀차(2up)로 제압했다.

제인 박은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에서 비라다 니라팟퐁폰(태국)에게 패했던 아픔을 털어내며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계 선수가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은 펄신(88년) 박지은(98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