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률 예금이자율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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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7월 이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정기예금을 포함한 저축성 수신금리를 추월했습니다.
재경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실질금리가 1월 0.75%, 2월 0.72%, 3월 0.8%, 4월 0.6%, 5월 0.52%, 6월 0.23%, 그리고 7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4%로 전월보다 0.8% 포인트 올랐지만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월과 같은 3.8%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결국 실질금리 마이너스 폭이 약 0.6%에 이를 것으로 정부와 금융계는 예상했습니다.
8월 들어서도 장마와 폭염, 그리고 교통요금 인상으로 물가상승율은 4%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콜금리 인하로 역전 현상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9월 이후에도 고유가 영향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 후반을 유지하는 반면 수신금리는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 러시로 3.6%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있어 실질금리 마이너스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시장금리도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월 4.08%로 같은달 물가상승률(4.4%)을 감안하면 실질금리가 -0.32%로 마이너스에 돌입했습니다.
8월 들어서는 콜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3.7%대까지 떨어지고 있어마이너스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재경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뺀 실질금리가 1월 0.75%, 2월 0.72%, 3월 0.8%, 4월 0.6%, 5월 0.52%, 6월 0.23%, 그리고 7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4%로 전월보다 0.8% 포인트 올랐지만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월과 같은 3.8%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결국 실질금리 마이너스 폭이 약 0.6%에 이를 것으로 정부와 금융계는 예상했습니다.
8월 들어서도 장마와 폭염, 그리고 교통요금 인상으로 물가상승율은 4%를 넘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콜금리 인하로 역전 현상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9월 이후에도 고유가 영향으로 물가상승률이 3%대 후반을 유지하는 반면 수신금리는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 러시로 3.6%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있어 실질금리 마이너스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시장금리도 역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7월 4.08%로 같은달 물가상승률(4.4%)을 감안하면 실질금리가 -0.32%로 마이너스에 돌입했습니다.
8월 들어서는 콜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3.7%대까지 떨어지고 있어마이너스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