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행정수도 최종입지가 선정됐지만, 수도이전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제 공은 헌법재판소로 넘어갔습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수도이전의 방향키를 쥐고 있습니다.

수도이전을 둘러싼 핵심 쟁점인 헌법소원에 대한 심판여부에 따라 신행정수도 건설이 본격 수순을 밟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CG)

지난달 12일 헌법소원 대리인단은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위헌여부를 헌법재판소에 제기했습니다.

(CG)

신행정수도건설 추진위원회는 오늘 청구인들이 주장하는 기본권 침해와 관련해 법적요건이 미흡하다며 헌법소원은 각하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국가 법무정책을 담당하는 법무부도 어제 헌법소원에 대해 수도이전은 정치적 결단이라며 각하의견을 발표해 정부방침에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반면, 수도이전 반대를 주장하는 서울시와 헌법소원 대리인단은 다음주까지 의견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의견서를 검토후 다음주 목요일 평의를 열어 본격 심리를 착수할 예정입니다.

헌재의 심리 기간은 180일 이내.

내년 1월초까지 심판이 이뤄져야 하지만, 국민적 관심과 중대성을 고려해 이르면 10월경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수도이전의 열쇠를 쥔 헌법재판소.

신행정수도 건설이 원점으로 돌아가느냐 탄력을 받게 되는지가 헌재의 심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와우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