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보통주 1백만주와 우선주 50만주 등 총 5백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

대림산업은 오는 17일부터 11월16일까지 총 5백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이익소각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의 보통주 발행주식은 3천5백만주에서 3천4백만주로 감소된다.

이 회사는 또 상반기 실적을 발표,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한 1천9백62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9천3백3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9%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1천1백28억원,경상이익은 69.7% 불어난 1천6백23억원을 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상반기 건설경기의 호황과 원가 절감 노력으로 이익 폭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주가는 이날 7% 상승한 4만2천8백원으로,최근 9거래일 동안 34.5% 급등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