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실적발표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호 기자!(네, 이현호입니다)

실적발표 내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대우조선해양이 상반기 순이익 천91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증가했습니다.

매출액과 경상이익도 2조 3천154억원과 2천23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19.9% 늘어났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2천6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습니다.

이는 환율 하락과 후판 등 자재비 상승의 영향 때문입니다.

2분기는 매출액이 1조 천487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14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12.6%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말 부터 시작된 후판 가격의 급등과 원화 환율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으로 3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순익규모는 지난 2000년 대우중공업에서 분할된 이후 4년 연속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실적입니다.

심규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은 "하반기 경영환경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5월에 비상 경영을 선포하는 등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에서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 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