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수수료 인상을 둘러싼 비씨카드와 신세계 이마트 간 분쟁이 롯데마트로도 번졌습니다.

비씨카드는 12일 문을 여는 롯데마트 경남 장유점과 1.5 %의 수수료율로 계약을 체결했다가 2.0%로 올리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는 '계약서까지 체결한 뒤 수수료를 올리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장유점에서 비씨카드를 전면 받지 않을 방침입니다.

비씨카드사와 가맹점들 간의 충돌로 카드사용자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전망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