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행장 "부족한 부문 여전히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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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황영기 행장은 하반기 내실 경영에 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은행권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용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평갑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영업수익 1조8420억, 당기순익 59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대비 당기순익은 2200억원이 줄었지만 비경상 이익이 감소분을 감안하면 우수한 실적이라고 황행장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1인당 생산성 부족으로 예보와의 체결한 MOU에 미달하는 등 해결 과제가 많다고 황행장은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무리한 대출 증가 등 외형성장을 피하겠지만 자산 증대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리스크 관리와 자산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어려운 게임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행장은 카드사업 부분 영업 회복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카드 사업부는 지난 3월말 합병 이후 5월 21억, 6월 77억, 그리고 8월 105억원 등 3개월 연속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황행장은 연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지적했습니다.
6월말 하락했던 연체율이 7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입니다.
대출 프로세스 혁신이 관건이라며 중소기업 기술 자문단 구성 등 대출 초기부터 연체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이자 부문 수익 확대도 하반기 과젭니다.
씨티은행을 비롯한 주요 경쟁 은행들의 수수료 수익은 30%대인 반면 우리은행은 24%에 머물고 있다고 황행장은 지적했습니다.
특히 환전과 송금 경우 지점수가 월등히 적은 외환은행 수익이 우리은행보다 1100억원 많았다며 영업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 직원들 능력 향상에 전행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국내외 MBA 강화 방안으로 해외 상위 대학의 입학 허가서를 취득하면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유수 금융기관에 교환 내지 파견 근무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상반기 은행권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내용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다는 평갑니다.
우리은행은 상반기 영업수익 1조8420억, 당기순익 59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동기대비 당기순익은 2200억원이 줄었지만 비경상 이익이 감소분을 감안하면 우수한 실적이라고 황행장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1인당 생산성 부족으로 예보와의 체결한 MOU에 미달하는 등 해결 과제가 많다고 황행장은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무리한 대출 증가 등 외형성장을 피하겠지만 자산 증대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리스크 관리와 자산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어려운 게임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행장은 카드사업 부분 영업 회복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카드 사업부는 지난 3월말 합병 이후 5월 21억, 6월 77억, 그리고 8월 105억원 등 3개월 연속 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한편 황행장은 연체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고 지적했습니다.
6월말 하락했던 연체율이 7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입니다.
대출 프로세스 혁신이 관건이라며 중소기업 기술 자문단 구성 등 대출 초기부터 연체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이자 부문 수익 확대도 하반기 과젭니다.
씨티은행을 비롯한 주요 경쟁 은행들의 수수료 수익은 30%대인 반면 우리은행은 24%에 머물고 있다고 황행장은 지적했습니다.
특히 환전과 송금 경우 지점수가 월등히 적은 외환은행 수익이 우리은행보다 1100억원 많았다며 영업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 직원들 능력 향상에 전행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국내외 MBA 강화 방안으로 해외 상위 대학의 입학 허가서를 취득하면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고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유수 금융기관에 교환 내지 파견 근무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