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킨, 로션 등 기존의 기초 화장품 중심에서 미백과 주름개선 등으로 그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김지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애경산업은 최근 남성용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주름 개선과 미백 기능이 함유된 2중 기능성 화장품 출시를 통해
남성화장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청용 애경산업 화장품마케팅팀 BM
"남성용 화장품에 대한 관심 증가.. 올해 60억원대 매출 기대.."

태평양이 지난 6월 출시한 남성용 마스크 팩 제품은 현재까지 2억5천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품절 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출시 당시 10억원으로 잡았던 연간 매출 목표를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LG생활건강의 남성용 미백화장품 '보닌' 역시 지난 3월 출시 이후 매달 2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성화장품 시장은 매년 25% 안팎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여성용 화장품 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인터뷰> 유청용 애경산업 화장품마케팅팀 BM
"남여 인구 비율로 봤을 때 남성 화장품 시장 성장가능성 크다.. 시장 세분화되고 제품도 다양해 질 것"


여성용 화장품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이제 화장품 업체들은 남성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