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기준물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연중 최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준물인 국고채 3년물 4-1호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4bp) 하락한 4.04%를 나타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오늘밤 예정된 미국 FRB의 공개시장위원회와 목요일에 개최될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개장초 관망세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채권시장 디커플링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연중 최저치인 4.05%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거기다 오후장 들어 외국인들은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국채수익률은 낙폭을 키우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습니다.

채권전문가들은 한미 금리 디커플링이 강화에 따라 추가하락을 점치는 세력과 시중금리가 바닥권에 도달함에 따라 반등이 임박했다는 의견으로 양분된 상태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