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종목추적시간입니다. 국내 무선컨텐츠 공급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 통신사에 독자적인 폴더를 획득한데다 상반기 실적도
흑자전환등 호전추세를 보이고 있는 회사라고 합니다.
어떤 회산지 ,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1)
먼저 일본 이동통신사에 단독으로 게임메뉴를 확보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기자>
국내 무선컨텐츠 공급업체인 모바일원이 일본의 2대 이동통신사인 KDDI에 단독으로 게임메뉴를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이 서류가 바로 일본의 KDDI사에서 모바일원에 단독 폴더를 제공해서 9월부터 상용화서비스를 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일종의 계약섭니다.

기존에 국내 모바일게임 서비스업체의 경우엔 일본 통신사에 게임을 하나하나씩 서비스하는 수준에 불과했다. (VCR)

하지만 모바일원의 경우엔 일본의 정식 게임공급사로 등록이 되서 독자적인 폴더, 즉 메뉴를 단독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DDI사의 자회사인 AU사가 보유중인 핸드폰 게임서비스 폴더 35-40여개 중에 1개 공식폴더를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선점하게 됐구요.

이에따라 모바일원이 국내에서 개발,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을 일본에 서비스하게 되는 것 뿐아니라 여타 다른 국내의 우수 모바일게임들도 일본에 공급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CG1)

이부분에 대해서 김호선 모바일원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다.

인터뷰) 김호선 모바일원 대표

김호선 대표의 말처럼 모바일원은 KDDI를 통해 다음달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게 되구요.

특히 일본현지법인인 모바일존을 통해 현재 활발한 마케팅과 게임의 현지화작업을 진행중으로 오는 10월부터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해서 내년엔 2억엔, 한화로 20-22억원정도의 매출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CG2)

한편 이번 KDDI서비스와 함께 일본의 제1대 통신회사인 NTT도코모에도 독자적인 메뉴확보를 위해 서류접수를 해 놓은 상태로 현재 승인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앵커2)
시청자 여러분 중에 KDDI사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걸로 압니다. KDDI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일본 현지법인인 모바일존을 상장시킬 계획도 있다고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기자>
현재 일본의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총 3개의 이동통신 사업자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VCR2)

NTT도코모가 현재 58%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KDDI사가 24% 점유율로 2위를, J-폰이 1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NTT도코모의 FOMA방식이 기술상의 문제와 관련 서비스 부족으로 부진한 반면 KDDI의 CDMAONE방식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KDDI의 경우 2조8천억엔, 원화로 30조7천억원의 시가총액을 보유한 회사로 이동통신과 개인휴대폰, 위성전화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원의 일본현지법인인 모바일존은 KDDI사를 통한 상용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2-3년내에 연간 4억엔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이 상장할수 있는 마더스시장이나 2억엔이상의 기업들이 올라올수 있는 헤라클레스 시장에 상장시킬 목표를 갖고있다고 밝혔다.

(앵커3)
마지막으로 모바일원의 상반기 실적도 굉장히 호전되고 있다던데?

<기자>
모바일원의 경우 상반기 전체 매출액이 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70%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억9천만원과 6억3천만원으로 4억5천만원의 영업손실과 1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CG3)

특히 2분기만 떼어놓고 보더라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0%와 200%이상의 증가추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실적호전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 실적부분에 대해서도 김호선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보시겠다.

인터뷰) 김호선 모바일원 대표

모바일원은 하반기에도 계속적인 신규게임 출시와 일본을 통한 신규매출 확대로 지속적인 실적호전추세가 이어져 연말에는 40%의 매출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