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증권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 오른 335.06으로 출발,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1분 현재 전날보다 4.36포인트(1.31%) 상승한 338.26을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증권거래소 종합주가지수가 0.40% 상승한 것에 비춰볼 때 상승 탄력이 훨씬 더 높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488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205개 등을 기록하고 있다.

오락문화, 정보기기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통신장비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통신[033630]이 3%대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홈쇼핑[028150]과 CJ홈쇼핑[035760]은 각각 8%대와 4%대 상승, 낙폭과대 이후반등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 셋톱박스 관련주들이 테마주로 부각되며 한단정보통신[052270]과 현대디지탈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휴맥스[028080], 홈캐스트[064240], 라딕스[016160] 등도 6∼10%대의 초강세다.

옛 대장주인 솔본[035610]과 장미디어[037340]도 각각 3∼4% 올라 각각 6일연속,5일연속 오름세가 이어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날 '올림픽주'로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일간스포츠[036420]와 스포츠서울21[039670]은 7%와 3% 상승한 반면 YTN[040300]은 하락세로 반전했다.

시네마서비스 매각에 대해 호평을 받은 CJ인터넷[037150]은 3% 올랐으나 상승탄력은 현저히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