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개정 국민행동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등 시민단체는 10일 오후 미 대사관 옆 열린시민마당에서 한.미 양국이 합의한 용산미군기지 이전계획의 무효화와 가서명 반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갖는다.

이 단체들은 오는 19일 개최예정인 제11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FOTA) 회의와관련, "정부는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이번 회의에서 협상안에 가서명을 하겠다는입장"이라며 "한국이 모든 이전비용을 부담하고 349만평에 이르는 평택 땅을 대체부지로 주기로 한 굴욕적인 협상안은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안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