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회사 SK텔레텍을 통해 추진하던 맥슨텔레콤과 벨웨이브 인수가 무산됐습니다.

SK텔레콤은 "유럽식 이동전화(GSM) 휴대폰 제조업체인 벨웨이브와 인수가격 고용승계 스톱옵션 등을 놓고 최종 협상을 벌였으나 벨웨이브측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인수ㆍ합병(M&A)이 무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맥슨텔레콤 인수 추진과 관련해서는 예비실사결과 시너지효과를 낼 만한 요인을 찾지 못해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 동안 SK텔레콤의 단말기 제조업 확대에 대해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이동통신서비스업체가 단말기 제조업까지 참여하는 것은 시장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고 반발해 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