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업 4곳중 1곳 올해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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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코스닥기업 4곳 가운데 1곳이 2건 이상의 사업목적을 추가,사업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산제품을 늘리기 위해 사업목적에 새 제조업을 추가하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많았다.
코스닥증권시장은 8일 올들어 지난 7월까지 8백79개 등록기업(2003년 말 기준) 중 2백15개사(24.5%)가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업목적 추가건수는 5백1건으로 기업당 평균 2.3건 꼴이었다.
IT업체들이 사업목적을 추가한 사례가 많았다.
1백6개 IT업체의 사업목적 추가건수는 2백70건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77개 제조업체는 1백54건(31%)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추가된 사업목적으로는 △제조(1백41건) △부동산 컨설팅 오락·문화 등 기타서비스(1백4건)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88건) △유통(61건) 등의 순이었다.
IT업체들은 사업다각화를,제조업체들은 사업집중화를 각각 추구한 것으로 분석됐다.
IT업체가 추가한 사업목적 중 기존 사업과 동일한 업종은 17%(46건)에 그쳤다.
반면 제조업체의 경우 사업목적 추가건수의 37%인 57건이 유사 제조업이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주축을 이루는 IT기업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특히 생산제품을 늘리기 위해 사업목적에 새 제조업을 추가하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많았다.
코스닥증권시장은 8일 올들어 지난 7월까지 8백79개 등록기업(2003년 말 기준) 중 2백15개사(24.5%)가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사업목적 추가건수는 5백1건으로 기업당 평균 2.3건 꼴이었다.
IT업체들이 사업목적을 추가한 사례가 많았다.
1백6개 IT업체의 사업목적 추가건수는 2백70건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77개 제조업체는 1백54건(31%)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추가된 사업목적으로는 △제조(1백41건) △부동산 컨설팅 오락·문화 등 기타서비스(1백4건) △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88건) △유통(61건) 등의 순이었다.
IT업체들은 사업다각화를,제조업체들은 사업집중화를 각각 추구한 것으로 분석됐다.
IT업체가 추가한 사업목적 중 기존 사업과 동일한 업종은 17%(46건)에 그쳤다.
반면 제조업체의 경우 사업목적 추가건수의 37%인 57건이 유사 제조업이었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코스닥시장의 주축을 이루는 IT기업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