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 카드 평가손 7천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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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에 대한 계열사들의 지분법 평가손이 7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그룹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이번 상반기와 1분기 결산에서 각각 3,600억원과 2,700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을 반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지분을 46%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은 35%를 보유하고 있는 상탭니다.
여기에다 삼성물산과 삼성전기도 보유한 지분이 올 상반기부터 지분법 평가에서는 제외됐지만, 매도가능증권에 대한 평가손으로 1,200억원 수준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상반기 삼성카드에 대해 반영한 평가손은 총 7,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상반기 순손실이 9천억원을 넘는 수준이며, 3분기까지는 카드업계 불황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3분기 반영하는 지분법 평가손 등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삼성카드는 3분기까지 부실자산 등을 처리하고 4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계열사들의 평가손은 3분기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삼성그룹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은 이번 상반기와 1분기 결산에서 각각 3,600억원과 2,700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을 반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 지분을 46%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은 35%를 보유하고 있는 상탭니다.
여기에다 삼성물산과 삼성전기도 보유한 지분이 올 상반기부터 지분법 평가에서는 제외됐지만, 매도가능증권에 대한 평가손으로 1,200억원 수준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상반기 삼성카드에 대해 반영한 평가손은 총 7,5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상반기 순손실이 9천억원을 넘는 수준이며, 3분기까지는 카드업계 불황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3분기 반영하는 지분법 평가손 등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삼성카드는 3분기까지 부실자산 등을 처리하고 4분기부터는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여 계열사들의 평가손은 3분기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