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부과 전문병원이 만든 기능성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강한 햇빛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는 제품과 피부미백 기능이 뛰어난 제품의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메디컬 화장품'으로도 불리는 이러한 제품을 판매 중인 곳은 이지함화장품(www.LJHmall.com) 아름다운나라화장품(www.anacli.co.kr) 차앤박화장품(www.cnpmall.com) 고운세상코스메틱(www.dresthe.co.kr) 등이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었던 피부는 민감하고 건조해져 있는 상태여서 피부 관리에 신경쓰지 않을 경우 피부 노화가 빨리 오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자극을 최소화하며 알로에 비타민E 효소(엔자임) 성분 등이 들어 있는 제품을 이용해 피부를 진정시키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지함화장품의 '바이오 아쿠아 마스크'는 땀과 자외선에 의해 수분이 증발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며 알로에 알라토인과 같은 식물 추출물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킨다.

또 'T.W 모이스쳐 라이징 세럼'은 수분을 빼앗겨 건조하고 각질이 일어나거나 당기는 피부에 효과적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화장품이다.

아름다운나라화장품의 '멜라엑스 수딩 세럼'은 자외선 피로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피부에 효과적이며 '멜라엑스 필링 플루이드'는 피부 각질 제거를 도와줘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차앤박화장품의 '이지마스크'는 피지막을 뚫고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낮 동안에 자극받은 피부를 건강한 피부로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

붙이고 15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 다른 기초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워터 홀딩 에센스'는 피지를 컨트롤하며 끈적임 없이 피부에 산뜻하게 수분을 공급해 주고 '수딩 플루이드 에프터 썬텐'은 자외선과 각종 유해 환경에 의해 손상된 피부 회복에 도움을 준다.

하얀 피부를 원하는 여성들은 미백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지함화장품의 '지앤비 화이트 크림'은 미백 효과가 뛰어난 알부틴과 녹차 추출물인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피부 손상의 주요인인 산화 과정에 작용해 피부를 하얗게 가꿔준다.

또 '멜라 블록'은 피부 내 멜라닌 색소의 과다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무향 무색소 무방부제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으며 모든 타입의 피부에 적합하다.

아름다운나라화장품의 '멜라엑스 스폿 세럼'은 새로운 타입의 미백 화장품이다.

용기 윗부분을 누르면 2개의 구멍에서 액제가 따로따로 나온다.

미백 성분으로 분리 보관된 알부틴 성분과 효소 성분으로 사용하기 바로 전에 고루 섞기 때문에 피부에 바르면 효과가 높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차앤박화장품의 '인텐시브 비타솔루션'은 피부에 침투시키기 어려운 비타민 C를 유도체 형태로 이온화해 피부 침투율을 10배 이상 높여 미백 효과를 높였다.

피부 자극을 줄이고 효과는 증대시킬 수 있는 최적의 농도인 9%의 원액으로 제작됐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