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지역에서 높은 관세로 국내업체들이 심각한 불이익을 받고 있어 아세안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연구보고서 '아세안 FTA 추진현황과 한국-아세안 FTA 필요성'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들과 교역하는 국내업체 1천200개중 39.6%는 역내 제품에 비해 20% 이상의 관세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응답업체의 80% 가량은 한국과 아세안국가들간의 FTA에 찬성 입장을 표했으며 78%는 향후 1~2년내 조속한 협정 체결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우리 수출업계의 시장접근 확대를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 한국과 아세안간 FTA를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