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서비스 마이리슨닷컴은 29일 삼성전자 휴대전화 사이트 애니콜랜드(anycall.com)를 통해 아테네 올림픽 공식앨범 '유니티(Unity)'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 MP3폰을 가진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곡당 가격은 500원이다.

마이리슨닷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림픽 공식후원사인 관계로 삼성 MP3폰 이용자들에게 가장 먼저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마이리슨닷컴등 온라인으로도 다운로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티'는 스팅, 레니 크라비츠, 데스티니스 차일드, 에이이브릴 라빈, 우타다히카루 등 4대륙 15개국의 슈퍼스타들이 화합과 평화라는 주제로 2∼3명씩 공동 작업한 16곡을 담고 있다.

특히 이들 곡중 '위 원트 피스(We Want Peace)'는 미국의 흑인 록 가수 레니 크라비츠와 이라크의 가수 카딤 알 사히르(Kadim Al Sahir)가 함께 "전쟁을 통해 얻을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반전을 노래하는 내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