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코스닥 연일 사상최저치
- 나흘째 최저치 경신
- 한달반만에 최고 낙폭
- 인터넷주 하락 주도
- 기술적 지지, 저점예측 무의미
- 낙폭과대 개별종목 위주 매매

앵커>
코스닥시장이 엿새째 하락하며 연일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터넷주가 큰 폭 떨어지면서 330선까지 무너졌습니다.

자세한 코스닥시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기자>
코스닥시장이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28.44로 어제보다 11.66포인트 급락해 마감됐습니다.

이같은 하락은 지난달 14일 이후 한달 반만에 가장 큰 낙폭입니다.

개인 홀로 매수에 나서면서 160억원 넘게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하루만 78억원, 기관도 8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인터넷주의 약세가 지수의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이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7% 넘게 하락한 9만 2천원에 마감돼 나흘째 10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라이코스 인수추진 사실이 알려진 다음의 낙폭이 눈에 띄었습니다.

다음은 개장 초 3만 6천원까지 올랐지만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이어지며 급락세로 돌아서 8%넘게 하락 마감됐습니다.

이밖에 레인콤이 12%, 휴맥스, 엠텍비젼, 국순당이 10% 넘게 떨어져 지수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정보기기, 디지털콘덴츠, 인터넷등 IT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 미 기술주의 하락이 국내 기술주의 후폭풍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함께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또 코스닥시장에 대해 추가적인 지지선이나 저점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기술적인 반등도 있겠지만 수급상황이 좋지안아 상승세로 전환되기에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은 당분간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생긴 우량한 개별종목 중심의 매매를 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스닥 시장에서 와우TV뉴스 김의탭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