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세계 `톱10' 복귀를 노리는 한국선수단이아테네올림픽 출사표를 던졌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이미경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반스탄틴 드라카키즈 그리스 대사 등이 참석한가운데 아테네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선수 및 관계자 2천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결단식에서 이연택 KOC위원장은 "반드시 10위 이내에 진입해 한민족의 위상과 긍지를 드높이겠다"고 밝혔고 신박제 선수단장은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고 사회 통합과 발전에도 기여하는 선수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총 24개 종목에 37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금메달 13개 획득을 목표로세웠으며 8월6일과 11일, 두 차례로 나눠 전세기편으로 아테네로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