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국방부 산하 국방품질관리소는 29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오는 10월 인천 송도테크노파크에 들어서는 인천국방벤처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국방관련 중소 유망기업과 벤처 발굴 육성에 공동노력키로 했다.

인천국방벤처센터는 인천시가 매년 6억원씩 5년간 총 3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국방품질관리소는 인천국방벤처센터를 운영ㆍ관리하며 (재)송도테크노파크는 사무실과 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이 센터는 벤처 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해 부품 국산화를 촉진하고 국방분야 맞춤형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되는 것이다.

오는 8월 국방관련 벤처 및 중소기업 30~40개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입주대상기업은 기계, 금속, 전자ㆍ통신분야다.

입주 기업에 대해서는 인터넷전용회선, 회의 및 세미나실 등 시설은 물론 부품국산화와 무기, 비무기체계에 대한 자체개발 성능개선 및 정보, 법률, 세무, 자료,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국방벤처센터 개소는 최소 연간 1천명의 고용창출과 송도테크노파크 내에 소재한 생산기술연구원, 생물실용화센터, 인천대미래관, 인하대 산학협력단 등 첨단 정보기술(IT), 신소재 산업 등 정보산업단지와 집적화돼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