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중·일 동북아 3국이 IT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장관회담을 상설협의체로 격상시켰는데요. IT 허브를 위한 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댑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일본 삿포르. 한국, 중국, 일본. 동북아 3국의 IT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IT 장관 회담을 상설 협의체로 격상시킬 것을 제안했고 중국과 일본은 혼쾌히 응했습니다.

상설협의체의 이름은 East Asia ICT Summit. 협의체는 기존 장관회의를 비롯해 국장별 실무협의체를, 그리고 각종 포럼 등 민간의 협력활동도 모두 포함합니다. 게다가 실질적인 사무국 기능을 수행할 국제협력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한마디로 한중일 동북아 3국의 IT 분야 포괄적 협력체계가 구축된 것입니다.

이로써 한국의 앞선 IT 환경, 일본의 기술력, 그리고 중국의 거대한 시장이 만나게 됐습니다. 기술 표준 선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 뒤쳐진 첨단 산업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댑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협의체 구성을 주도함으로써 정보통신 중심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INT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동북아 한중일 3국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얘기하는 것처럼 IT 중심국가로서 우리나라가 한중일 협력체계를 통해 ICT 정보통신 중심국가가 되는 계기를 확보했습니다.”

한중일 3국의 동북아 IT 협의체 구성으로 우리나라는 IT 허브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