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27일 여수공장 전체 생산시설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오는 5월 29일이다.이번 가동 중단은 당초 내달 18일로 예정됐던 대정비작업 일정을 3주가량 앞당긴 데 따른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정기보수 기간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나 향후 정기보수가 끝나면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LG화학도 지난 23일 여수산단 내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가동을 멈췄다. LG화학은 나프타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2공장을 멈추고 1공장만 가동할 계획이다.석유화학 업계의 잇따른 공장 가동 중단은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업계가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0시를 기해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 안정을 위한 규정'을 고시하고 시행에 돌입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최근 홍익대·건국대 등 주요 대학 상권 중심으로 중국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자국 내 외식업 경쟁 심화와 내수 부진이 맞물리면서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중국 음식 특유의 매운맛은 이른바 '맵파민'(매운맛+도파민)을 즐기는 한국 젊은 세대의 소비 성향과 맞물려 중국 외식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학가에 연속 출점하는 중국 외식 브랜드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최근 홍대·건대·대학로 등 주요 대학가 위주로 중국 본토 외식 프랜차이즈의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 훠궈 구이 뷔페 체인점 ‘상상라오’는 작년 건대에 국내 1호점을 연 데 이어 지난달 홍대에 추가로 매장을 열었다. ‘용가회전훠궈’도 지난해 7월 서울 광진구 건대점에 이어 같은 해 10월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에 대학로점을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 모두 중국 칭다오에서 시작한 외식 브랜드로, 회전 레일을 따라 100여 가지의 중국식 훠궈 재료를 소비자가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이 특징이다.중국 외식 프랜차이즈의 국내 진출이 이어지는 것은 선발 주자 격인 ‘하이디라오’와 ‘탕화쿵푸’등의 성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하이디라오코리아 매출은 780억5329만원으로 전년(583억3990만원) 대비 33.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84억8879만원에서 109억6380만원으로 29.2% 늘었다. 중국 마라탕 프랜차이즈 업체 탕화쿵푸 또한 매장 수가 2022년 327개, 2023년 423개, 2024년 494개로 매년 늘며 국내 외식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중국식 문화
SK온과 현대차그룹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사명이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로 확정됐다.26일 SK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따르면 SK온과 현대차그룹 북미 조인트벤처였던 'HSAGP'는 현대차그룹과 SK온 합작법인 공식 사명이 'HSBMA'로 결정됐다고 게재했다.현대차그룹은 2023년 4월 SK온과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출범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총 50억 달러를 공동 투자해 지분은 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업 가동을 개시할 계획으로 현재 90% 이상 건설이 완료됐다고 한다.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GWh, 전기차 약 30만대분의 배터리 셀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2023년 4월 HSBMA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현대모비스가 배터리 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60 등 주력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 운영 중인 조지아주 단독 공장 SK배터리아메리카(22GWh)와 가동 예정인 HSBMA(35GWh), 단독 공장으로 전환 예정인 블루오벌SK 테네시 단독 공장(45GWh)으로 북미 현지 생산 능력을 늘릴 계획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