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디지털방송을 전국에 보급하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각 부처는 노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부처별 준비상황을 김택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내년말에는 전국 어디서나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방송위원회는 디지털방송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노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



방송위는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방송사, 업계 등 관련단체 대표 20명으로 구성된 디지털방송추진위원회를 조만간 구성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방송 관련 정책
-라디오방송 디지털화 정책
-매체별 균형발전방안 논의

디지털방송추진위는 디지털방송 관련 정책과 함께 라디오방송의 디지털화 정책, 인터넷 방송 등 매체별 균형발전 방안도 함께 논의하게 됩니다.

정보통신부는 아테네 올림픽을 디지털TV를 전국에 확산시키는 계기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


PDP TV 42인치 : 500만원대
PDP TV 50인치 : 700만원대
평면TV 28인치 : 100만원대

이를위해 주요 가전업체와 협의해 고가형 PDP TV 42인치를 500만원대까지 인하하는 한편 50인치는 700만원대까지 내리고 저가형 평면TV 28인치도 100만원대 이하로 인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새 디지털TV를 우체국에서 구매할 경우 구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국민IT839적금 제도'도 도입할 방침입니다.



산업자원부 역시 올해말까지 100만원대의 CRT형 32인치 디지털TV를 개발하고 보급 확대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HD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실시됩니다.


-공동제작 시설 2006년 신축
-외주제작 전용 단지 조성
-디지털방송영상 전문인력 양성

문화관광부는 첨단 HD 제작 설비를 갖춘 공동제작 시설을 오는 2006년까지 서울 상암동에 신축하고, 외주제작 전용 제작단지 조성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디지털 방송영상 전문인력 양성과 투자조합 설립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