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석유재벌 유코스가 유동성 부족으로 몇 주안에 파산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유코스의 간판사업을 강제매각하고 세금을 강제추징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유코스 측은 다음달 중순이면 현금이 바닥날 것이라며 몇 주안에 파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코스는 현재 러시아 석유 생산량의 20%인 하루 170만 배렬을 생산하고 있어
유코스가 파산할 경우 석유수출 중단으로 유가급등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