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유류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 가격은 전일에 비해 배럴당 14센트 상승한 40달러 58센트에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 에서도 북해산 브렌트 선물 가격이 전일에 비해 15센트 오른 37달러 16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의 감소와 러시아의 유코스 사태의 불안감 그리고
노르웨이 석유 노동자들의 파업조짐까지 보이면서 공급차질 우려가 부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