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경매 부동산의 유찰이 늘고 있습니다.

낙찰률이 떨어지면서 시세의 반값에 나온 경매 물건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잡니다.

<기자>
경기침체로 경매 물건수와 유찰건수가 늘고 있습니다.

물건수의 증가와 계속되는 유찰은 반 토막 물건 속출’을 부추기는 호잽니다.

(CG1>경매 3회차 낙찰 물건 )

지난 5월 경매 3회차에 낙찰된 물건이 59건이었던 것에 비해 6월 들어서는 84건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이는 경기불황에다 경매물건 증가가 더해지면서 투자기피 현상이 빚어낸 결괍니다.

(CG2>경매 물건 낙찰가격)

1회차씩 유찰될수록 입찰가는 이전 유찰가의 80%에서 시작합니다.

따라서 처음을로 유찰되면 감정가의 입찰가의 80%에서 다음 입찰이 시작되며 두번째 유찰시는 64%, 세번쩨엔 51%로 내려갑니다.

결국 세번만 유찰되면 감정가의 반정도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얘깁니다.

(수퍼1>다가구 다세대 주택, 시세 반값)

계속 유찰되는 물건들은 대부분 다세대나 다가구 물건들입니다.

지난 2~3년간 대량으로 공급된 다가구주택이 반토막 물건의 대부분인 셈입니다.

공급과잉으로 역전세대란이 심화되면서 경매로 넘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얘깁니다.

(편집 신정기)

하지만 유찰이 많으면 권리관계가 복잡한 물건일수 있습니다.

네번 이상 유찰됐다면 선순위 세입자 등의 복병이 숨어 있을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한창홉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