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웅진코웨이는 1.24% 상승하며 4천9백10원으로 마감돼 5천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주가는 최근 나흘 연속 오르며 12.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 매수세도 7만주 가량 유입되며 주가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이같은 주가강세는 지난 2분기 중에 실시한 방문판매조직에 대한 구조조정의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대한투자증권 박상규 연구위원은 "웅진코웨이가 2분기에 방문판매 조직을 슬림화하고 완제품의 단가와 정수기 렌털 수수료를 상향조정해 하반기에는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 13.1%,2분기 12.1%에 이어 3분기와 4분기에도 13.1%와 14.3%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상반기 73억원이던 순이익은 하반기에 1백3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4백55원에서 올해는 8백46원으로 86% 높아질 것으로 추정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